운동은 전 연령 상관없이 해야되는게 맞지만 어느 연령보다 20대-30대초반에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20대부터 30초반까지는 운동을 안하고 건강관리에 힘쓰지 않아도 대부분 건강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조금만 노력을 하면 살이 쉽게 빠지고 술을 많이 마시더라도 금세 회복됩니다. 그런데 30대 중반이 들어서면 더 이상 그런 마법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그 순간부터 정신차리고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을 조절한다면 건강해집니다. 그렇지만 20대에 했던 노력에 배로 더 노력해야 되는것이 냉혹한 현실이죠.
요즘 즐겨보고있는 유튜브 채널 중 "여수언니"에서 여수언니분은 젊을 때 혹독하게 운동하고 몸을 만들어 놨기 때문에 영상에서 보듯이 수없이 많은 음식물을 먹어도 쉽게 살이 찌지않고 건강도 지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영상 중간중간 꼭 젊을 때 미리 운동해서 건강관리를 해놓으라는 조언을 해줍니다. 자신이 가장 잘한 일이 20대에 해놓은 건강관리를 꼽았습니다.
저도 35살이 된 해부터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습니다. 심지어 운동을 아예 안하고 관리를 안했던 것은 아니어서 더 당혹스러웠습니다. 심지어 없었던 비염이 생기고, 그 전과 동일하게 먹고 운동했는데 살이 찌기 시작했습니다. 충분히 근육이 만들어지기 전에 중간에 관두고, 요가도 끊어놓고 일주일에 한 두번 갈까 말까 했던 소흘한 관리 탓이었죠. 그 전엔 이렇게 설렁설렁 운동해도 몸무게 유지가 가능했지만 30중반이 넘어가니 더이상 치트키는 통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위험한 건 평생 마른체형으로 살아와서 살 뺄 필요성을 못느끼는 유형입니다. 살이 잘 찌는 사람들은 살을 빼기위해서라도 관리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원래 마른 체형의 사람들은 근육질의 몸매를 원하거나 건강이 심각하게 나빠지지 않는 이상 운동을 잘 시작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변에 원래부터 마른 체형을 가진 친구들도 나이가 들면서 관리를 하지 않으면 복부비만은 피하기가 어려워지는것을 종종 보았습니다. 복부에 살이 찌지 않더라도 내장지방이 증가하기 쉽기 때문에 살이 찌지 않는 체형이더라도 운동과 식단관리는 필요합니다.
그래서 지금 인생 최초로 혹독하게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더 늦으면 더이상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은 위기감이 찾아왔기 때문이죠. 신기하게도 운동을 매일같이하고 건강한 식단으로 관리를 시작하자 비염 증상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좀 더 가뿐해졌고 몸이 가벼워 지는것을 느낍니다. 지금와서 드는 생각은 좀 더 일찍 이렇게 관리했다면 아예 비염이 생기지도 않았을 것이고 살을 빼는 것이 이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겠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계신 20대 그리고 30대초반의 분들이 계시다면 더 늦기 전에 운동과 건강한 식단관리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번 망가지면 돌이키기 쉽지 않은 것이 건강입니다. 30대 중반을 넘어 40대가 되고 더 나이가 든 후의 건강은 20대부터 얼마나 자기자신을 사랑하며 돌봤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일의 첫번째는 나의 몸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일이라는 것을 잊지마시고 지금 당장 운동을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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