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평온하신가요? "
요즘같이 복잡하고 역병까지 창궐하는 상황에 불안하지 않으면 그게 더 비정상이겠죠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유독 더 불안한 사람들이 은근 주변에 많습니다.
불안은 긴급상황에 대처하고 문제를 미리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순기능도 있지만
과다하게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엔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누구나 과도하게 불안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자연스럽게 이 불쾌한 감정을 없애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1. 불안에 도움이되는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 섭취
일반적으로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는 비타민B, 오메가 3 지방산, 프로바이오틱스,
항산화물질, 아연 등이 있습니다. 이 음식들은 세로토닌 및 도파민과 같은 행복호르몬들을 방출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불안감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B : 아보카도, 아몬드
잎이 많은 채소, 견과류, 씨앗, 콩과 식물,통곡물
오메가 -3지방산 : 연어, 지방이 많은 생선
항산화 물질 : 딸기, 콩, 견과류 및 채소
아연 : 굴, 쇠고기, 달걀 노른자
2. 요가와 명상
요가는 길고 깊은 호흡과 함께 신체를 움직이며 근육을 이완하는 동작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래서 불안감에 기여하는 스트레스 반응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불안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심호흡을 하며 명상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완화와 불안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마음을 내려놓고 고요함 속에 자신을 던져 머리 속을 비우는 것만으로도 많이 도움이 됩니다.
결국 정리되지 않은 많은 생각 들이 불안감을 야기하는 원인이니까요.
3. 자연 속 힐링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심신이 진정됩니다. 일주일에 3일 정도는 밖에서 최소 30분정도
시간을 보내시는 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자연을 만끽하는 일만으로 혈압 저하, 스트레스와 불안감 감소,
면역체계 증가, 기분까지 개선된다고 하니 밖에 안나갈 이유가 없겠죠?
실제로 자연 속 야외활동이 외로움을 줄이고 평온함을 유지하게 해주며
기분을 좋게 해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환자들이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통증감소의 효과도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이번주 주말엔 자연 속에서 명상을 하거나 야외에서 조용히 자연의 소리를 들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4. 동물과 함께 시간 보내기
애완 동물은 자연을 실내로 가져오는 역할을 합니다. 애완 동물을 기르며 상호작용을 하는 건
다양한 이점이 있습니다. 애완동물을 키우게 되면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자존감 향상과 외로움이 감소됩니다.
살아있는 생명과 교감하는 것만큼 정신건강에 좋은 것은 없습니다.
자신이 돌보아야 될 어떤 존재만큼 자신의 존재가 의미있게 느껴지는 건 없으니까요
5. 생각을 적기
자신의 생각을 가만히 앉아서 적어보다보면 불안이 줄어드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왜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생각하며 적어보면 그 부정적인 사고의 순환고리를
깨닫게 되고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에 더 수월해집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부정적인 감정을 적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감사할 점을 생각해보고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해서 긍정적으로 바꿔 적으려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좋았던 것, 감사할 일에 초점을 맞춰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불안했던 것이 사실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것이거나 신경 안써도 되는
사소한 것들이라는 걸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수 도 있을겁니다.
***
불안은 모든 사람이 평생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느낌입니다. 우리를 안전하게 하고 스트레스에 대응하게 하는
일종의 시스템인 셈이죠. 자연스러운 감정을 굳이 극복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지만
삶의 질에 영향을 받을 정도로 과도하게 불안하다면 위의 방법들을 한번쯤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너무나 과도하게 불안할 경우엔 전문가의 처방과 치료를 받으셔야 됩니다.
복잡해지는 세상 속에서 나 자신을 온전히 지키는 일이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를 지킬 수 있는건 우리 자신뿐이니 평정심을 지키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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