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한파탓에 수도가 얼어버린 집이 참 많을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은 어제 그래서 물을 조금 틀고 잤더니 무사하더라구요
몇번 수도얼어서 고생한 적이 있어서
이번엔 미리미리 틀어놨었어요
수도얼었을때 그대로 두면 얼음이 팽창하면서
수도배관이 갈라지고 터질 위험이 있어서 꼭 조치를 해주셔야 됩니다.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가는 아래층으로 누수가 되어
2차 피해까지 생길 수 있으니 초기에 꼭 녹여주셔야 되요
1. 온수만 안나올 때
저번주에 추웠을 때는 회사 화장실에 온수가 안나오더라구요
온수기가 고장났나 싶어서 AS센터에 전화를 해봤더니 이런 경우는
수도관이 얼어서 그런거라고 해서 따뜻한 물수건으로 녹여줬더니 나왔어요.
이렇게 수도관과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때
무작정 뜨거운 물을 부어버리다가는 파손되거나 화재까지 발생할 수 있어서
헤어드라이기로 서서히 녹여주거나 미지근한 물로 녹이는 게 좋다고 합니다.
2. 온수/냉수 다 안 나올 때
이렇게 아예 물이 안나오는 경우엔 수도배관이랑 계량기가 다 얼어버려서
아예 물이 공급되고 있지 않는 경우라 전문가를 부르셔야 됩니다.
임시방편으로 온수만 안나오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헤어드라이기나
미지근한 물로 녹여주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근데 이거 직접 해보면 그 부위만 조금 녹고 물이 나올 정도로
배관을 녹이지는 못하더라구요... 전문가를 부르시는 게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입니다.
이분들은 스팀해빙기로 녹여주시기 때문에 확실하게 녹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게 하루아침에 언게 아니라 며칠째 이어진 추위로 얼었던 거라
드라이기나 뜨거운 물로는 어림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추울 때 온수가 안나오는건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요
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서는 계량기 내 솜을 넣거나 스티로폼을 넣어주고
천으로 감싸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수도배관도 보온재로 확실히 감싸줘야 예방이 되다고 해요.
요즘엔 얼지않게 전기열선설치까지 한다고 하니
너무 추운 날씨엔 이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상 수도얼었을때 해결방법과 동파예방방법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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