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트륨은 무조건 안된다?? NO! "
흔히 다이어트를 하면 소금은 기피해야되는 존재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소금=안좋은 것 이게 공식처럼 받아들여져서
모든 다이어터들은 저염식단을 찾아 헤매게 되죠.
조금이라도 간을 하면 안될 것처럼 소금노이로제에 걸려버리고 맙니다.
특히 짠 음식을 먹고 난 다음날 몸이 조금이라도 부어있으면
기껏 뺀 살이 붓기때문에 도로 찌는건 아닌가 우울해집니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은 나트륨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수분을 끌어 모으게 됩니다.
그래서 배출되지 못한 수분 탓에 체중이 증가하고 붓게 되는 것이죠.
그렇지만 이건 일시적인 현상으로 다시 적절한 식단을 유지하면 빠집니다.
나트륨의 문제는 이것이 아니고 식욕을 촉진한다는 데 있다는것 알고계셨나요?
사실 짜게 만들면 왠만하면 맛집이 된다는 요식업계의 속설처럼
싱거운 음식보다 짠음식이 맛있는게 사실입니다.
나트륨은 식욕을 촉진하는 기능이 있어 전체 식사량을 늘게 만들어 살이 찌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극단적으로 소금을 섭취하지않는 무염식은 몸에 정말 좋지 않습니다.
극단적으로 소금섭취를 제한하게 되면 저나트륨혈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나트륨혈증은 몸 속 나트륨 농도가 낮아져 수분이 혈액 속 세포로 이동하게 되는 증상으로
각종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구토나 설사 과도한 발한 등의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사실 나트륨은 생명유지에 있어 필수적인 물질로 우리 혈액을 구성하는 필수성분입니다.
인산과 결합해서 산,알칼리 평행도 조절하고 근육의 수축작용과 신경세포의 신호전달에도 관여합니다.
또한 심장기능 작동, 영양소 흡수, 위액의 구성성분인 염산생성에도 관여하는 등
없어서는 안되는 녀석이죠. 하루 권장섭취량인 2000mg 정도는 먹어줘야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이어트하면 김치도 먹으면 안되는 걸까?
김치는 나트륨이 많이 들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부분 다이어트를 하면서 김치를 식단에
넣지는 않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김치에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빼내는 성분들이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유산균이나 항산화물질, 식이섬유 등의 성분과 칼륨이 나트륨 작용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체지방과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어 비만 예방에 좋다고 하니
더이상 나트륨 때문에 김치를 피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식단에 적절하게 김치를 넣고 있는데 확실히 맛이 있어서
만족도가 높아 계속 활용하고 있습니다.
닭가슴살과 김치를 같이 볶아 현미밥위에 얹어 덮밥으로 먹어도 맛있고
닭가슴살김치 볶음밥이나 그냥 닭가슴살과 김치만 같이 먹어도 괜찮은 한끼 식사가 됩니다.
지방이나 나트륨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식단을 너무 타이트하게 유지하는 것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평생 그렇게 살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시고 조금은 편안하고 안전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하고 예쁜 몸을 만드는 길이라는 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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