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대 뿌리효능 고추대 코로나에 효과는 거짓

작년에 12월 23일 아시아투데이라는 언론사에서 한의사 유튜버가 고추대차효능을 소개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고추대차가 면역력 강화로 예방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말린 고추대랑 대추 소금을 물에 넣고 달여서 마시면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었고 이게 시국이 시국인지라 코로나와 예방도 된다는 식이었는데요

이게 어르신들 사이에서 일파만파 퍼져서 코로나바이어스를 사멸한다는 식으로 

소문이 났더라구요 그래서 고추대도 잘 팔리는 것 같았어요

고추대가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이 풍부해서

고추를 먹는 것 보다는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특히 비타민B2와 비타민 A,비타민 C가 풍부하고 

베타카로틴과 칼슘, 식이섬유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복용할 경우 심혈관 질환 예방, 항암효과, 피부미용에도 좋고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고추대 뿌리도 고추대 만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고추대가 면역력에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고추대를 달여서 마시는 것 만으로

코로나를 치료할 수 있다는 건 아니라고 오늘 기사가 나왔더라구요

고추대 뿐 아니라 클로로퀸(말라리아 치료제)이나 이버멕틴(구충제)등이 코로나에 효과 있다는 것도

아직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은 소문에 불과하다고 식약처 부장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고추대 달인 물이야 딱히 부작용은 없지만 클로로퀸은 심장박동 이상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이버멕텐의 경우에도 눈 염증, 혈압 강화, 간손상, 구토,설사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무작정 복용하시는 건 금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고추대나 고추대뿌리가 저 위에 효능을 가지기 위해서는

무농약에 화학비료를 주지 않은 유기농으로 재배했을 때나 가능한 것이고

대부분 고추 재배할 때 시작부터 끝까지 독한 농약을 치는 작물인데다

농사에 쓰이는 화학비료들은 뿌리에 남아있기 때문에 

유기농 고추대나 유기농 고추뿌리가 아닌 이상 면역력을 기르려다가 

몸에 더 해로울 수 있겠더라구요.

사실 면역력에 좋은 음식이 한두개도 아니고

아무리 유기농이라고 해도 뿌리랑 대를 달여먹는다는게 

요즘같이 농약에 화학비료로 농사짓는 시대에 

그렇게 몸에 좋을 것 같지 않았어요.

오늘 식약처 관계자랑 인터뷰한 기사말고도 채널A 뉴스에서도 

고추대의 코로나 예방 효과는 없다고 나왔습니다.

 

코로나 종식을 위한 모두의 염원이 만들어낸 가짜 소문으로 판명 난

고추대 코로나 치료효과.

거짓이니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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